한남동의 오래된 목욕탕을 고쳐 만든 ‘건축가의 서재’

낮에는 커피를, 밤에는 위스키를, 한남동 언덕배기에 자리해 서울의 모든 시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마하 한남.

지도를 따라 도착했는데 ‘귀빈탕’이라 쓰인 오래된 목욕탕 건물을 마주했다면, 마하 한남에 잘 도착한 것입니다.이곳은 폐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에요. 마하 한남의 운영자이자 건축가인 김동현 대표는 평소 1980~90년대 건물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폐목욕탕 건물 4층으로 들어서면? 건물의 레트로한 분위기와 우드톤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잘 어우러진 마하 한남에 이르게 됩니다. 김 대표는 옛 가정집의 구조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집의 아늑함을 강조하며 ‘건축가의 서재’라는 부제를 달았죠.분리돼 있는 공간에는 한강으로 떨어지는 시선이나 자연광에 따라 가구가 다다르게 배치돼 있어요. 마하 한남의 분위기나 결에 잘 맞는 향수, 아트 플랫폼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이 공간 안에서 즐길 수도 있죠.

시그너처 음료는 크림 바닐라 라테로, 바닐라빈이 들어간 우유에 수제 생크림을 얹어 모카포트에 담긴 에스프레소를 취향껏 넣어 마시는 메뉴예요. 위에 얹은 크림까지 잘 저어 마시면 달달한 맛에 텐션이 업된답니다. 클래식 번트 치즈케이크도 빠질 수 없는 메뉴!

매장에서 만든 치즈케이크 위에 생크림과 베리 퓨레가 얹어져 있어 느끼할 수 있을 단맛을 상큼하게 잡아줍니다. 해가 저물 무렵에는 테라스로 나가 서울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이곳에서의 여유와 기분만큼은 공짜✨이번 주말 데이트 코스로 마하 한남에 방문해보는 건 어때요?

🍯🐝에디터의 자리선정 꿀팁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내 집인양 여유를 부릴 수 있는 1인석이 있어요. 다리를 죽 펴고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공간을 누려봅시다.

📍 마하한남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91나길 85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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