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사는 매 순간 칼날 위..문사철 접해 세상 깊이 이해해야"

온다예 기자 2022. 9. 28.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신임 검사들을 향해 "문학·역사·철학을 두루 접하고 공부를 통해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먼저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열린 신임 검사 대상 강의에서 "검사의 일은 매순간 칼날 위에 서서 한 걸음만 잘못 헛디뎌도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되는,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총장, 신임 검사 89명 대상 강의
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신임검사들을 상대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대검찰청 제공) 2022.9.28/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8일 신임 검사들을 향해 "문학·역사·철학을 두루 접하고 공부를 통해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먼저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열린 신임 검사 대상 강의에서 "검사의 일은 매순간 칼날 위에 서서 한 걸음만 잘못 헛디뎌도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되는,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사로서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을 갖출 수 있도록 말과 글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지혜로운 검사, 깨어있는 검사는 직(職)을 바라보며 일하지 않고 주어진 업(業)에 충실한 검사"라며 "국민을 지켜주는 행복한 검사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의에는 신임 검사 89명이 참석했다.

hahaha828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