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더십'만 못한 '부주장'보다 낫다! "토트넘, 팀에 손해 끼치는 반 더 벤 대신 단소 써야"

김현수 기자 2026. 3. 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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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전 센터백 자리에 어울리는 건 '부주장' 미키 반 더 벤이 아닌 케빈 단소라는 주장이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주전 선수를 쉽게 빼지 않는 팀이다. 과거 해리 케인도 부진할 때 벤치로 밀린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 반 더 벤을 계속 기용하기엔 경기력이 떨어져 있고, 대체자로 단소라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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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전 센터백 자리에 어울리는 건 '부주장' 미키 반 더 벤이 아닌 케빈 단소라는 주장이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미키 반 더 벤 대신 폼이 좋은 단소를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분위기에 직면했다. 극심한 부진 끝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됐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상대한 아스널,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만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2-5로 무릎을 꿇었다.

다행히 최근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직전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놀라운 점은 이날 토트넘 중앙 수비를 책임진 건 후보 자원들이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반 더 벤이 각각 부상과 퇴장 징계로 리버풀전에 쓰지 못했고 단소와 라두 드라구신으로 센터백을 꾸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단소-드라구신 조합은 뜻밖에도 성과가 있었다. 무려 17회의 슈팅을 시도한 리버풀의 공세를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그중 단소가 맹활약했다. 리버풀전 단소는 수비적 행동 13회, 클리어링 9회, 헤더 클리어 5회, 경합 성공 5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하며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리버풀의 맹공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상적 활약을 펼친 단소를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주전 선수를 쉽게 빼지 않는 팀이다. 과거 해리 케인도 부진할 때 벤치로 밀린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 반 더 벤을 계속 기용하기엔 경기력이 떨어져 있고, 대체자로 단소라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소는 리버풀 원정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클리어링과 커버 플레이로 팀을 지탱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기복이 있지만, 적어도 태도와 집중력은 확실하다. 반면 반 더 벤은 최근 경기에서 팀에 손해를 끼치는 모습까지 보였다. 로메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팀 성적 차이는 분명하지만, 반 더 벤이 최근 6경기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반 더 벤이 다시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때까지, 단소에게 자리를 내주고 선발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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