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종자 지상전] "당도·재배법·기후 고려해 우수 품종 선택하세요"
[수박 종자 지상전]
수박 파종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올해 ‘2022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품종 <피엠알아이조은>을 포함해 회사별 우수 품종을 소개한다. 달콤한 과즙을 자랑하는 국내 우수 수박 종자를 정리했다.
●농우바이오
스피드꿀=초세 강하고 저온에 화분 잘돼
산타꿀=불량 환경에서도 과형 안정적

◆농우바이오=<스피드꿀>은 200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겨울 수박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저온에서도 화분이 잘돼 촉성재배용으로 좋다. 또한 바탕색이 진하고 과형이 안정돼 있으며 당도가 높다. 단타원형계 대과종이며 저온 비대력도 좋다.
<산타꿀>은 기후변화에 발맞춰 개발된 품종으로 환경 적응성과 재배 용이성이 높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과 10∼11월에 파종해 다음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어 시기상 다양하게 재배 가능하다. 숙기가 비교적 빠르고 불량 환경에서도 과형이 안정적인 단타원형이며,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 무늬가 선명하다. 과육은 비교적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씹을 때 식감이 좋다.
●동오시드
호랑이꿀=온도 낮아도 착과·비대력 좋아
패션=씨 없고 아삭하며 당도 우수

◆동오시드=<호랑이꿀>은 외관 바탕색이 진하며 호피 무늬가 뚜렷하고 굵어 호랑이 가죽을 연상시킨다. 저온기 착과력과 비대력이 좋으며 고당도 품종으로서 상품성이 좋다. 또 토양 적응성이 뛰어나 재배·관리가 쉬운 대과종이다.
<패션>은 과육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우수하며 씨가 없다. 외관상 흑피와 호피의 특성이 모두 나타나 기존 호피수박과 시장에서 차별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잎이 크고 초세가 강해 고온기 재배도 가능하며, 기존의 호피계 씨 없는 수박보다 과가 큰 편이고 원형이라 상품성이 좋다.
●신젠타코리아
누네띠네꿀=당도 높고 적기 재배에 제격
달고나꿀=과피색 진해 유통업계 선호

◆신젠타코리아=<누네띠네꿀>은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과육이 치밀하며 적기 재배용에 알맞은 수박이다. 재배 안정성이 좋고 과 균일도가 높아 유통할 때 상품과가 많이 나온다. 탄저병 중도저항성이며, 다른 품종보다 잎이 직립이고 결각이 깊어 흰가루병에 비교적 강하다. 광합성에 효율적인 품종이다.
<달고나꿀>은 과육이 단단하고 잘 물러지지 않으며 고온기에도 과육의 변질이 적다. 잎이 크고 초세가 강해 고온기 작형에서 수세의 버팀도 좋다.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 무늬가 굵고 선명해 특히 유통업계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아시아종묘
신설강102=비대력 좋아 대과 생산 용이
플러스허니큐=과육 치밀…저장성도 뛰어나

◆아시아종묘=<신설강102>는 저온에서도 화분 발생이 우수해 착과가 잘되고, 저온 비대력도 우수해 대과 생산에 용이하다. 착색이 잘되고 호피무늬가 간결·선명하며, 과육이 치밀하고 당도도 높은 편이다. 초세가 수확기까지 꾸준히 유지돼 재배가 쉬운 품종이다.
<플러스허니큐>는 저온 화분력이 우수하며 비대가 양호한 조생계 수박이다. 수확기까지 초세가 계속 유지돼 재배가 쉬우며 호피무늬가 간결·선명하고, 과형이 단타원형으로 균일도가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과육이 치밀하고 아삭하며 저장성이 뛰어난 고당도 품종이다.
●춘종묘
다조아꿀=저온기 기형·변형과 발생 적어
나이스샷=과피 얇아 깎아 먹는 애플수박

◆춘종묘=<다조아꿀>은 저온기 품종으로 피피에스(PPS)에서 판매되고 있다. 당도가 13∼14브릭스(Brix)로 높고, 씨앗이 기존 품종의 25% 수준으로 작아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이다. 또 우수한 치감이 장점이며 저온기 재배 때 기형과와 변형과 등의 발생도 낮다.
<나이스샷>은 일명 ‘애플수박’으로 알려진 품종으로 더드림에서 판매되고 있다. 과 크기가 1㎏ 내외로 작고 과피가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어 이런 명칭이 붙었다. 동남아의 코코넛 주스처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즐길 수 있게끔 개발된 품종이다. 과육의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종자가 작아 섭취가 용이하다. 4줄 재배로 줄기당 1과를 착과할 수 있을 정도로 착과성이 좋으며 과형의 균일성이 높다.
●파트너종묘
피엠알아이조은=흰가루병에 강하고 씨 없어

◆파트너종묘=<피엠알아이조은>은 다나를 통해 판매된다. ‘2022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올해 출품된 작물 중 최고 품종으로 뽑힌 <피엠알아이조은>은 국내외 유일한 흰가루병 저항성이 있는 3배체 씨 없는 수박이다. 국내 씨 없는 수박의 약 47%를 차지하는 품종으로, 품질이 좋고 운송이 편해 농가와 유통업자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부터 스페인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45만달러어치의 종자 수출이 예상된다.
●팜한농
맘모스꿀=정품과율 높고 황화현상 적어
씨드리스그린프라임=단위면적당 수확 개체 많아

◆팜한농=올해 신품종인 <맘모스꿀>은 저온기 비대력이 탁월하고 저온에서도 암꽃 착생이 균일하며 꽃가루 발생도 양호한 품종이다. 초세가 비교적 강한 편으로 후기까지 잘 유지되며 잎이 입성이라서 재배하기 쉽다. 불량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라 정품과율이 높고, 황화 현상이 적어 연작지에서 버팀성도 좋은 편이다. 바탕색이 짙고 호피무늬가 선명해 외관 상품성이 우수하며 과육은 선홍색을 자랑한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고 씨앗이 작아 먹기 편하다.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은 과육이 치밀하며 당도가 우수한 편이다. 3배체 수박 품종에서 나타나는 흰색, 즉 비립 씨앗이 적다. 과피가 얇고 과육과 구분이 뚜렷해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순멎이(생장이 중지되는 것)·측지(곁가지) 발생 불량 등이 현저히 적어 단위면적당 수확 개체가 많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이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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