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활”…신형 지프 체로키 스파이샷

지프 전통 살리고, 하이브리드 탑재

지프 체로키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최근 유출된 스파이샷을 통해 2026년형 신형 체로키의 외관은 물론, 실내 디자인까지 속속 드러났다. 이번 모델은 기존보다 훨씬 더 각진 형태의 전면부와 후면부, 그리고 와고니어 S 전기차와 유사한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Car and Driver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와고니어 S EV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제외됐다. 대신 공조 시스템은 터치 스크린이 아닌 전용 햅틱 버튼 패널이 적용되어 조작성을 강화한 모습이다.

출처-Car and Driver

중앙 콘솔에는 컵홀더 2개, 전자식 회전 기어 셀렉터, 드라이브 모드 토글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래쪽에는 USB-C 포트 2개와 수납공간이 마련돼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엿보인다. 전면 그릴과 후면 테일램프 모두 기존보다 훨씬 수직에 가까운 구조로 변경됐고, 사각형 LED 램프는 클래식한 지프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상을 준다. 리어 윈도우도 대형화되며 개방감을 살렸다.

출처-Car and Driver

신형 체로키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지프의 친환경 전환 전략을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전체 제원과 가격은 2025년 말 공식 발표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출처-Car and Driver

체로키는 2023년 단종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공백을 남겼지만, 이번 부활로 다시금 중형 SUV 시장에서 지프의 정통성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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