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부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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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영구정지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22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신이 만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각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이 부활했습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부활한지 20여분 만에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4시간 동안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응답자 1천500만 명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후 이틀 만에 영구정지 조치됐습니다. 영구정지 전 트럼프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8천300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트럼프는 이후 '트루스 소셜'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차리고 선전 플랫폼으로 활용 중입니다.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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