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말하는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지는 법

사진: 영화 '플란다스의 개'
20대를 돌아보면 고민과 갈등투성이였어요.
모델과 음악방송 MC를 하던 내가
완전히 방향을 틀어 연기에 도전하면서
이게 맞는 선택인지 확신을 가지지 못했거든요.
딜레마에 빠지는 날도 있었고요.
해외 활동에 겁 없이 도전했을 때도 물음표가 많았죠.
사진: 영화 '괴물'
30대 중반까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가 돼서야 비로소 보이더라고요.
잘한 선택이었고 고민을 거듭한 순간이
좋은 자양분이 됐다고
나한테 말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러면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구나,
용감하게 살 수 있는 힘이 좀 더 커졌어요.
사진: 영화 '다음 소희'
저는 사람의 기본적인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노력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거나
새로운 룰이 더해질 수는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에게 좀 더
나이스해지려고 마음먹게 됐어요.
남을 배려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언젠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를 몹시 아프게 하면서까지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게 맞을까?
스스로를 먼저 살피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구나.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누가 봐도 아닌 건 아니라고, 그러려고 노력해요.

20살에 모델로 데뷔해
지금의 믿고 보는 배우 배두나가 되기까지
늘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온 그가 고백한
어려움의 시간은 우리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누구나 꿈을 향해 정신없이 나아가다 보면
가끔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스스로 의심되기도 하고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책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간절함이 때로는 시야를 좁힌다."

목표를 정해서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 간절함이 우리의 시야를 좁혀서
불안, 집착, 두려움과 같은 감정들에 휩싸이게 만듭니다.

이제 움켜쥐지 말고
멀리 보며 가볍게 나아가세요.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를 통해
고단한 삶에서 잠시 벗어나
현실을 살아낼 지혜를 얻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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