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시에나 압살!” 카니발 풀체인지 실물급 예상도 등장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쟁 모델 없이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토요타 시에나가 여전히 미니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차세대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북미 점유율 탈환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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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변화, 수평형 DRL이 핵심?

유출된 예상도에 따르면, 풀체인지 카니발의 핵심은 **수평형 DRL(주간주행등)**이다. 이는 K8, 그랜저 등 최근 현대기아 차량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연결되며, 전면부를 넓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과거의 복잡한 디테일 대신, 심플하고 정돈된 전면 범퍼와 깔끔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될 가능성도 거론되며,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강조되고 있다.

후면부도 진화…전면과의 일체감 높였다

후면 디자인 역시 수평형 리어램프로 전면부와 디자인 통일성을 확보했다. 예상도 상으로는 아직 디테일한 마무리가 다듬어질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조형미는 북미 시장에서 시에나와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다. 특히 미니밴 구매층이 중요시하는 실내 공간감과 안정감 있는 외형이 이번 디자인에서도 잘 구현되고 있다.

북미 성공 관건은 ‘디자인’보다 ‘안전성’

미국 소비자들은 미니밴의 외관 디자인이나 편의사양보다 충돌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에 따라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은 외형의 화려함뿐 아니라, 차체 강성, 충돌 테스트 기준, 첨단 안전장비 탑재 여부 등에서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기아가 이 부분에 있어 토요타 시에나의 철옹성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과연 시에나를 넘을 수 있을까?

현재로선 출시 일정이나 파워트레인 구성, 실내 사양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변화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보다 정제된 디자인, 강화된 안전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구성이 카니발 풀체인지의 핵심이다. 이렇게만 나온다면, 시에나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국산 미니밴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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