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착하기로 소문난 골든 리트리버가 이번에는 아주 대담한 사고를 쳤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 영상 속에서 이 인절미 강아지는 평소 엄두도 못 낼 식탁 위를 당당하게 점령했는데요.
가슴을 쫙 펴고 꼬리를 살랑거리며 마치 내가 이 집의 왕이다라고 선포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광의 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날 식탁 위에 자리를 잡은 골든 리트리버는 세상을 다 가진 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주변을 내려다보는 그 눈빛은 마치 성군이 백성을 살피는 것처럼 근엄하기까지 했죠.
덩치 큰 녀석이 좁은 식탁 위에 구겨 앉아 으스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 집의 진짜 실세인 꼬마 집사였죠. 아이는 고민도 하지 않고 식탁으로 다가와 덩치 큰 강아지를 한 손으로 쓱 밀어버렸습니다.

방금까지 천하를 호령하던 황제 댕댕이는 저항 한 번 못 해보고 그대로 바닥으로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더욱 압권인 것은 강아지의 표정 변화였는데요.
바닥으로 쫓겨난 직후 골든 리트리버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방금까지의 그 자신감 넘치던 황제님은 어디 가고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표정을 지은 댕댕이만 남게 된 것.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 황제님은 너무 단명하신 것 아니냐", "3초 만에 끝난 왕좌의 게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꼽을 잡았습니다.

특히 아이의 단호한 손길과 강아지의 순한 반응이 대비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이번 황제 놀이는 허무하게 끝났지만 골든 리트리버의 엉뚱한 매력은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억울한 표정마저 사랑스러운 이 강아지가 다음번엔 또 어떤 엉뚱한 행동으로 우리를 웃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집에서도 이런 재미있는 왕좌의 게임이 벌어지고 있나요? 우리집 댕댕이만의 특별한 명당자리 사수기가 있다면 함께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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