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제이홉, 오늘 전역…BTS 멤버 중 두 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17일 전역한다. 지난 6월 육군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다.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위병소를 나선다. 그는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이곳에서 조교로 복무해 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며 당부했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달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리고 전역을 한 달 앞둔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며 “짐 정리도 해보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했다. 이어 “극한의 F상태(성격유형검사의 감정형‧감성적인 상태)가 되어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며 “다음 달, 이날에 뵙겠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전역한 진, 이날 제대하는 제이홉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이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RM, 지민, 뷔, 정국 등은 현역 복무 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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