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처음 9천 돌파…2.3% 상승해 9,063 마감
[앵커]
코스피가 오늘 사상 처음 9천 선의 고지에 올라 또 새 역사를 썼습니다.
종가 기준 8천 선을 돌파한 지난달 26일 이후, 16거래일 만입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출발과 동시에 소폭 오르며, 8,900선에서 오르내렸습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동력이 주춤하는 듯했지만, 오후부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사상 처음 장중 9천 선을 돌파했고, 하루 새 200포인트 가까이 올라 9,063.84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도 9천피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종가가 8천 선을 돌파한 후 16거래일 만입니다.
올 초 4,3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올해 들어서만 115% 넘게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9천 돌파의 주역은 역시 반도체입니다.
SK하이닉스가 6.51% 상승해 270만 원에 다가서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고,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도 대폭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 각서에 서명하면서 전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됐고, 국제 유가도 배럴당 70달러 대로 내려오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낮아진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팔자'로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홀로 1조 2,777억 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3% 하락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13원 넘게 오르며, 다시 1,52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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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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