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6주 태아 낙태' 유튜버 알선한 브로커 추가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밝힌 유튜버에게 의료기관을 알선한 브로커가 추가로 입건됐다.
서울경찰청은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 직원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건에 연루된 의료진 6명과 유튜버 1명, 브로커 2명까지 총 9명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된 피의자는) 브로커의 하위 직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브로커·유튜버 등 9명 수사 중
"지문결과 분석 후 신병처리 결정"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밝힌 유튜버에게 의료기관을 알선한 브로커가 추가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된 피의자는) 브로커의 하위 직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포함해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자문 결과를 받아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며 “자문 결과를 회신하고 분석이 끝나면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자신을 20대로 소개한 유튜버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불법성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A씨와 그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 대해 수사 의뢰 진정을 넣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도권 소재 병원의 원장과 A씨를 살인 혐의로, 수술에 참여한 마취의와 보조 의료진 3명 등을 살인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유튜버는 경찰 조사에서 낙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달 9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수술에 참여했던 보조 의료진과 마취 의사에 대해 조사했고, 지난 2일 병원과 의료진 상대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