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장이 안 나서 못 바꾼다"는 말, 이 차 얘기라면 과장이 아닙니다. 2021년 스타리아에 자리를 내주고 단종됐지만, 중고 시장에선 여전히 몸값을 하는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입니다. 30만km를 넘긴 매물이 흔한데도 찾는 사람이 줄지 않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왜 아직도 찾을까
2.5 디젤 엔진은 단순한 구조 덕에 잔고장이 적기로 소문났습니다. 상용·자영업 현장에서 굴려진 차가 많아 30만km 주행 매물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그만큼 부품·정비 인프라가 넓게 깔려 유지비 부담이 작습니다.

12인승의 쓸모
11·12인승 왜건은 대가족·통근·캠핑까지 한 대로 소화합니다. 2·3열을 접으면 화물칸이 넓게 열려 사실상 밴처럼 쓸 수 있습니다. 이 활용도가 단종 뒤에도 수요를 붙잡아 둔 핵심입니다.

중고로 살 때
시세는 연식·주행거리에 따라 약 400만~1,300만원대까지 폭넓습니다. 디젤 특성상 타이밍·터보·미션 이력과 정비 기록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연비는 복합 6~10km/L 수준이라 장거리·다인승 용도에 맞을 때 값어치가 큽니다.

이 차에 오래 정든 이유는 분명합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 굴러도 든든한 다인승이 필요하다면 여전히 유효한 선택입니다. 대가족용이나 자영업 세컨카를 고민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 중고차 시세·상태는 매물마다 다르므로 실차 점검과 정비 이력 확인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