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 쓰레기통은 아무리 자주 비워도 뚜껑을 열 때마다 냄새가 훅 올라옵니다. 탈취제를 넣어도 그때뿐입니다. 분리배출을 엄격하게 하는 독일에서는 통을 어디에 어떻게 두느냐부터 정합니다. 비우는 횟수보다 두는 방식이 냄새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나눕니다
음식물과 종이를 한 통에 넣으면 종이가 물기를 머금습니다.젖은 종이는 하루만 지나도 냄새를 내기 시작합니다.작은 통을 하나 더 두고 젖은 것만 따로 담으십시오.음식물 통은 뚜껑이 꽉 닫히는 것으로 고르십시오.

싱크대 아래에는 두지 않습니다
문을 닫아 두는 좁은 공간은 냄새가 갇히고 온도도 높습니다.배수관에서 나오는 열이 부패를 앞당깁니다.통풍이 되는 벽 쪽이나 베란다 문 근처로 옮기십시오.바닥에서 살짝 띄워 두시면 청소도 쉽습니다.

비운 뒤에 통을 말립니다
봉투를 갈고 바로 새 봉투를 끼우는 집이 많습니다.통 바닥에 남은 물기가 다음 냄새의 출발점입니다.비운 뒤 마른행주로 닦고 잠깐 열어 두십시오.한 달에 한 번은 물로 씻어 완전히 말리십시오.

정리하면 젖은 것 분리, 통풍되는 자리, 그리고 비운 뒤 말리기입니다.탈취제를 늘리는 것보다 이쪽이 확실합니다.여름이 지나도 음식물은 그날 바로 비우십시오.오늘 쓰레기통 바닥을 한번 만져 보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