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개 이상 문신한 47세 엄마...요즘 타투 가리려 화장한다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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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많은 타투를 한 여성이 요즘 얼굴을 화장으로 가려야 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토로하고 나섰다.
문신 후에도 상처 부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해 붉은 발진, 고름,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문신 잉크에 포함된 화학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잉크 성분에 포함된 금속이나 염료에 대한 반응에 의해 알레르리가 몇 년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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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많은 타투를 한 여성이 요즘 얼굴을 화장으로 가려야 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토로하고 나섰다. 바로 할로윈이 다가오면서다. 아이들이 여성의 타투를 너무 무서워해 숨기 때문이라는데...,
키더민스터 출신의 47세 멜리사 슬로언은 몸과 얼굴에 총 800개 이상의 문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문신을 사랑하지만, 이것이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가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 다가오는 할로윈 시즌에도 마찬가지. 그는 할로윈에 아이들과 함께 사탕을 받으러 다닐 때,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 덤불에 숨어야 한다.
할로윈때 그의 집은 방문자도 거의 없다. 아이들이 그의 외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멜리사는 "나는 할로윈 의상이 필요 없다. 내 문신이 이미 아이들을 충분히 무섭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를 보고 소름 끼쳐 하지만, 할로윈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멜리사는 아이들과 할로윈을 완전히 즐길 수 없다는 게 속상하다. 아이들과 사탕을 받으러 가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가더라도 숨어있어야 한다며 타투의 고충(?)을 털어놨다.
얼굴 전체를 감싼 타투 때문에 숨겨야 하는 상황이 더러 있다. 여러 장소에서 출입 금지를 당했고, 사람들의 시선 대문에 식료품 쇼핑도 피한다. 이런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 밖에 나갈 때 타투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멜리사는 "사람들이 내 얼굴 예술을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경계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진짜 나를 숨길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내 타투가 자기 표현의 한 형태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여전히 나, 멜리사일 뿐이다. 내 창의성을 피부에 표현해 세상과 나누고 싶다. 그것을 숨기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자기 표현의 방식이지만...건강상 문제도 나타나
전신 문신(타투)은 미적 표현과 자기 표현의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지만, 건강상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문신 과정에서 사용하는 바늘이나 장비가 제대로 소독되지 않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HIV, 간염(B형, C형 간염)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문신 후에도 상처 부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해 붉은 발진, 고름,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문신 잉크에 포함된 화학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잉크 성분에 포함된 금속이나 염료에 대한 반응에 의해 알레르리가 몇 년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잘못된 기술이나 잉크 사용으로 인해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켈로이드라는 비정상적으로 큰 흉터 조직이 형성될 수도 있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과도한 콜라겐이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더욱이 문신은 몸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큰 면적에 문신을 하면 림프절에 잉크 입자가 축적되어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는 것이다. 문신을 하는 과정에서 잉크 입자가 몸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일부 문신 잉크에는 금속 성분이 포함되면, MRI 검사 중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잉크에 포함된 금속이 MRI 장비의 자기장과 반응해 화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신 문신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위험이 따를 수 있는 만큼, 문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위생적인 환경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며, 문신 후에도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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