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만' 자카르타, 인구 순위에서 전 세계 최대 도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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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인구수 기준 전 세계 최대 도시로 기록됐다.
미국 NBC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엔 '세계 도시화 전망 2025'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도시권의 인구는 4200만 명을 기록해 방글라데시 다카(3600만 명), 일본 도쿄(3300만 명)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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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인구수 기준 전 세계 최대 도시로 기록됐다.
미국 NBC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엔 '세계 도시화 전망 2025'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도시권의 인구는 4200만 명을 기록해 방글라데시 다카(3600만 명), 일본 도쿄(3300만 명)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자카르타는 도쿄가 전 세계 도시 인구수 1위였던 2018년 당시 33위에 불과했지만, 이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새로 발간된 보고서에서 도쿄를 넘어섰다. 도쿄도 지난 25년간 인구가 완만하게 증가해 3300만 명을 기록했지만 3위로 밀렸다.
자카르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다카(3600만 명)는 2050년까지 5210만 명으로 거주 인구가 늘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반면 도쿄의 인구는 고령화로 27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도시 중 9개가 아시아에 있었다. 예외는 인구 2500만 명으로 7위를 차지한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였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다른 아시아 도시들은 뉴델리(3020만 명), 상하이(2960만 명), 광저우(2,760만 명), 마닐라(2470만 명), 콜카타(2250만 명), 서울(2250만 명)이었다. 이중 서울과 도쿄는 인구 감소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자카르타의 인구 밀도는 약 1만 6000명/㎢ 수준으로 서울보다 근소하게 높다. 지진과 홍수에 취약한 데다 인구 과밀로 환경오염, 인프라 부족, 주택 가격 상승 등의 도시 문제를 겪고 있다. 심지어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건물 급증 등의 영향으로 매년 10cm씩 지반이 가라앉고 있다.
이에 2019년 8월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는 수도를 보르네오섬 동부의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수도 이전은 건설 지연, 외국인 투자 부족, 토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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