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점협회, 조병준 호텔신라 부사장을 ‘협회장’으로 선임

조병준 호텔신라 면세사업부문 부사장이 한국면세점협회 제11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29일 임시총회에서 조병준 호텔신라 부사장을 만장일치로 신입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번 협회장 인선은 면세업계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장 경험과 재무분야 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면세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려는 업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임 조병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면세산업은 고환율·고물가 지속, 소비 패턴 변화, 유통채널 간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협회와 업계가 하나 되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면세점협회의 역할을 강조한 조 협회장은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위기 속에서도 국내 면세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 협회장은 면세산업 위기 돌파를 위해 면세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회원사 간 상생 기틀 마련, 협회 전반의 업무 체계 정비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협회장은 면세업계에서 '재무통'으로 꼽힌다.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후 호텔신라 TR(면세) 인터내셔널 사업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이달부터 호텔신라의 면세사업 총괄 TR부문장을 맡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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