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앞에서 목소리가 높아졌던 날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식은 그 장면을 생각보다 오래 기억합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정리했습니다.

3. 싸운 뒤 며칠씩 말을 안 한 것
아이에게는 싸움보다 침묵이 더 무섭습니다. 집 안의 공기가 언제 풀릴지 몰라 눈치만 보게 됩니다.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싸우지 않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2. 아이에게 누가 옳은지 물은 것
엄마 말이 맞지 하고 묻는 순간 아이는 한쪽을 배신하게 됩니다. 어느 쪽을 택해도 죄책감이 남습니다. 부부 문제에 자식을 증인으로 세우면 안 됩니다.

1. 배우자를 아이 앞에서 깎아내린 것
네 아버지가 그렇지, 네 엄마 닮아서라는 말은 배우자만 겨냥한 게 아닙니다. 아이는 자기 절반을 부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말은 사과해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럼 지금은 무엇을 할까요
세 가지를 다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다 큰 자식에게 그때 미안했다는 말 한마디만 해보세요. 늦은 사과도 남은 감정을 덜어줍니다.
자식이 기억하는 건 부모의 다툼이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진 시간입니다.
출처 : '감정코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