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살인"…與 김장겸, '문재인 딸' 음주 사고에 文 발언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 사고를 비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며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에 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 사고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5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문 씨의 음주운전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음주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는데, 아무리 아버지 말씀이 궤변이 많더라도 들을 건 들어야지요"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 초범이라 할지라도 처벌을 강화하고, 사후 교육 시간을 늘리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한 바 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의 음주운전 관련 메시지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 인생이 박살 났다'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 격으로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률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초범에 대한 양형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며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에 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은 조사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4%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한 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문 씨를 입건했다.
문 씨는 조만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 머니투데이
- 소길댁에서 '60억' 평창댁으로…이효리·이상순, 11년만에 서울생활 - 머니투데이
- '맞상간 소송' 최동석·박지윤…이혼전문 변호사 "자녀들이 본다" - 머니투데이
-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 - 머니투데이
- '삼둥이 아빠' 송일국 "부부싸움 왜 안 하냐고? 판사랑 어떻게..." - 머니투데이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 증발"…범인은 정원사 or 자산관리사? 미궁에 - 머니투데이
- "어디서 물이 떨어져" 알고보니 '소변'…CCTV 속 중년부부 '경악'[영상] - 머니투데이
- '땀띠'로 오해했다가…영동 요양병원 48명, 원인 모를 피부병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식당서 '인공항문' 꺼내고 "불 지른다"…90번 신고당한 50대, 결국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