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이란 44점 차 완파’ 호주, 중국 상대로 대회 3연패 도전

최창환 2025. 8.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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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호주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아시아컵 4강에서 이란을 92-48로 완파했다.

지난 2차례 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했던 호주는 오는 18일 중국과의 결승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과 호주가 아시아컵에서 맞붙은 건 2017년 대회 8강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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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호주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호주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아시아컵 4강에서 이란을 92-48로 완파했다.

잭 맥베이(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윌리엄 히키(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호주는 12명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 여유 있는 승을 챙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골밑득점에서 52-20 우위를 점하는가 하면, 경기 중반에는 20-0 런을 만들기도 했다.

반면, 이란은 시나 바헤디(11점)가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야투율 26.9%(18/67)에 그치는 등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일찌감치 백기를 든 이란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3위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12명을 고르게 기용하며 유종의 미를 준비했다.

이로써 호주는 아시아에 편입한 이후 치른 3차례 아시아컵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차례 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했던 호주는 오는 18일 중국과의 결승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회 연속 우승은 중국만 달성한 기록이다. 중국은 5연패, 4연패를 각각 2회, 1회 달성한 바 있다.

히키는 경기 종료 후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수비를 우선으로 여기면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설욕을 노린다. 중국과 호주가 아시아컵에서 맞붙은 건 2017년 대회 8강이 유일했다. 당시 중국은 71-97로 완패, 4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중국의 주장 자오루이는 “감독님이 주장을 맡기며 신뢰를 보내주신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리더십을 보여주며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란과 뉴질랜드의 3위 결정전은 17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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