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신형 지커 7X 가격은..RWD 중간 트림, 5천만원대 중반 예상

2026년 상반기 한국에 출시할 지커 중형 전기 SUV인 7X 신형 모델이 20일 공개됐다. 더욱 강력한 전기 모터와 900V 시스템 및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커는 중국 톱3 자동차 메이커인 지리차그룹의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올해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내년 상반기 한국에 신차를 내놓고 공식 출범한다. 신형 지커 7X는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한다.

신형 모델은 디자인과 크기가 기존과 동일하다. 길이/너비/높이가 각각 4,825/1,930/1,666mm에 휠베이스는 2,925mm다.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공차 중량은 기본형 RWD가 2,280kg, 최상위 AWD가 2,470kg다.

20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기본 트림인 75kWh RWD Max는 496마력 전기 모터를 장착해 제로백(0~100km/h) 가속이 5.4초가 걸린다. N지리 골든 브릭 배터리를 장착해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가 620km에 달한다.

103kWh RWD Max 모델은 496마력 전기 모터로 제로백가속 5.1초가 걸린다. 배터리는 세계 1위인 CATL의 Qilin 배터리로 주행거리가 무려 802km를 인증받았다. 국내 수입이 유력한 모델이다.


최상위 103kWh AWD Ultra 트림은 무려 784마력에 듀얼 전기 모터로 구동한다. 제로백 2.98초로 CATL사의 Qilin 배터리를 장착하고 715km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가격은 중국 현지에서 RWD 기본형이 23만9,000위안(약 4,100만원)부터 시작한다. AWD 모델은 중국에서 26만9900위안(약 5350만원) 정도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 RWD 중상위 트림이 출시될 경우 5천만원대 중후반이 예상된다.

신형 7X는 31개 센서를 장착해 엔비디아 Drive Thor-U 칩으로 구동되는 지리의 G-Pilot H7 고급 주행 지원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G-Pilot 시스템은 H1, H3, H5, H7, H9의 다섯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최상위 H7 모델은 고속도로 및 도심에서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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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은 표준 900V 고전압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단 10분 만에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사실상 내연기관 모델 주유 시간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 RWD 트림은 310kW(416마력)의 출력과 440Nm의 토크를 발휘했다. AWD 모델은 75kWh 리튬인산철과 100kWh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탑재해 475kW(637마력)의 출력을 발휘했다. CLTC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605km, 705km, 780km였다.

실내 역시 큰 변화가 없다. 15.0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에 13.02인치 LCD 계기판에 위아래 D컷 스티어링 휠까지 비슷하다. 센서 기반 프레임리스 자동 도어, 2열 프라이버시 글래스, 355mm의 뒷좌석 전동 다리 받침대가 장착됐다.

난방과 냉방을 모두 지원하는 온보드 -6℃~50℃ 냉장고와 뒷좌석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뒷좌석 레그룸은 1,187mm에 트렁크 용량은 905L에 달한다. 실내 곳곳에 40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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