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로 예열…관객 참여형 축제 시작

민영규 2024. 10. 1.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가 1일 오후 부산 중구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야제에 이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비프광장을 중심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 참여형 문화 축제인 '커뮤니티 비프'가 개최된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한성1918에서 영화 54편,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영화 9편을 상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혜선·천재이승국 사회…'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에 조진웅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D-1 (부산=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앞에 영화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2024.10.1 jin90@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가 1일 오후 부산 중구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영화배우 겸 감독인 구혜선, 크리에이터 천재이승국이 사회를 맡았고, 올해 신설된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의 첫 수상자로 배우 조진웅이 무대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DJ '뉴진스님'의 디제잉과 가수 원미연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전야제에 이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비프광장을 중심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 참여형 문화 축제인 '커뮤니티 비프'가 개최된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한성1918에서 영화 54편,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영화 9편을 상영한다.

주민이 영화감독에게 교육받아 만든 결과물과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마을영화만들기' 단편 11편도 부산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 관객에게 영화제를 기획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올데이시네마', '블라인드시네마', '마스터톡' 등 주요 프로그램에는 이준익 감독과 이준기 배우, 장항준 감독과 안재홍 배우, 윤제균 감독과 정성화 배우,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배우, 정형석 감독과 방은희·강두 배우, 강혜정 제작자와 김재화 배우, 김지운 감독, 정성일 감독 등 문화·영화계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비프광장 야외무대 거리 행사인 '커비로드'에는 시민 영상 제작 체험, 영화를 테마로 소품을 손수 만들어보는 공예 체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4인4색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의 거리 이벤트가 시민을 기다린다.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커비컬렉션'에서는 에픽하이와 함께하는 떼창, 배우 홍경, 뉴미디어 아티스트 멜트미러, AI(인공지능) 영화 선두주자 권한슬과의 시간이 마련되며 '한성파티시네마'에서는 모그, 구혜선, 손수현, 장하은 등이 참여해 가을밤 기타 라이브와 릴레이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심야상영 '취생몽사', 키즈 프로그램 '커비랑키즈랑'도 진행된다.

커뮤니티 비프 폐막 축제 '남포피날레'는 래퍼 정불타, 걸스힙합 스트릿 댄스 크루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 사투리 경연대회, 영화퀴즈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공식 초청작은 개막작인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비롯한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8%가량 늘었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합하면 279편이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