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내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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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의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외교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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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과 미국 외에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정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공동 발표문을 통해 5개국은 "이번 회의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들의 삶에 기여하고 세계의 가장 시급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침략 전쟁과 기후 변화, 사회적 불신과 기술 변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각계 각층에서 민주주의가 챔피언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보다 명확할 수가 없다"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한 여타 초청국들과 함께, 우리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거버넌스가 항구적인 번영,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세계 정상들이 화상 본회의에 참석하고 각 공동주최국 내에서 정부, 시민사회, 민간 부문 대표들의 참석하에 하이브리드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며 "우리는 다함께 정상회의 파트너들이 '행동의 해'(Year of Action) 기간에 이룬 공약에 대한 진전사항을 보여주는 한편, 민주주의 모델의 활력과 우리 시대의 전례 없는 도전에 맞서기 위한 집단행동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상회의 첫날인 3월29일에는 공동주최국 5개국 정상이 주재하는 본회의(화상)를, 둘째날인 3월30일에는 각 공동주최국이 주도하는 지역회의가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반부패를 주제로 각국 정부(각료급)뿐 아니라 학계·시민사회의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의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외교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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