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패싱 논란’ 뮌헨, 이번엔 달랐다…“바이에른 유니폼 입고 들어올린 첫 트로피” 단독 조명

박진우 기자 2025. 5. 1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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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 패싱 논란’은 더 이상 없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패싱 논란’으로 잡음을 일으켰다. 조기 우승이 확정됨에 따른 일부 축하 포스터에 김민재의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뮌헨은 유튜브에 우승 기념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섬네일에 김민재는 빠져 있었다.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다요 우파메카노 등 핵심 선수들 10명의 모습은 있었지만, 김민재는 없었다.


이후 해당 영상 게시물 댓글창에는 김민재가 없다는 사실에 의문을 표하는 댓글들이 달렸고, '김민재 패싱 논란', '김민재 인종차별 논란' 등이 빠르게 퍼졌다. 결국 뮌헨은 이를 의식한 듯, 기존 영상 섬네일을 김민재가 포함되어 있는 다른 포스터로 변경했다.


뒤늦은 수습에 나선 뮌헨이었다.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민재의 헌신을 조명하는 포스터와 캡션을 달았다. 구단은 김민재가 한국 전통 가마를 타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포효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한국 선수로서 처음 이룬 역사적인 우승”이라고 언급했는데, 한국인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은 지난 2018-19시즌 뮌헨 소속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정우영의 몫이었다.


또다시 논란이 일자 뮌헨은 해당 문구를 빠르게 삭제했다. 그렇게 김민재 패싱 논란이 배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뮌헨은 지난 11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직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들은 단상에 올라 마이스터살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례로 들어 올렸다.


동료들은 김민재를 챙겼다. 토마스 뮐러는 김민재를 끌어 당기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라고 권유했고, 에릭 다이어는 유쾌하게 김민재의 멱살을 잡으며 얼른 나가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결국 김민재는 앞으로 나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하게 된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맛봤고, 이번 시즌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공로를 인정했다. 구단은 12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들어올린 첫 트로피!”라는 문구와 함께 김민재가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리는 모습, 우승 세리머니에서 포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 김민재를 단독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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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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