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물가상승률 10%..통계작성 이후 첫 두자릿수

정동훈 jdh@mbc.co.kr 2022. 9. 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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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즉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보다 10% 뛰었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치운 것이자, 첫 두 자릿수 상승률입니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래 올해 9월까지 11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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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즉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보다 10% 뛰었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치운 것이자, 첫 두 자릿수 상승률입니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래 올해 9월까지 11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1년 전보다 40.8% 치솟았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와 전기세 등 에너지 가격 고공 행진에 따른 것이라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습니다.

식료품과 주류·담배도 11.6% 뛰었고, 공업제품 5.6%, 서비스 가격 4.3% 등 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례 없는 물가 고공행진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27일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또 한 번 밟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 에너지 위기 장기화가 불가피해,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3002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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