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승리로 빛낸 염윤아 은퇴식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69-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20승 고지(9패)에 오른 KB는 자력 우승에 1승을 남겨놓게 됐다.
KB는 30일 부산 BNK와 최종전에서 승리하거나 28일 2위 부천 하나은행이 BNK에 패배한다면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확정짓는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진출의 여파로 흔들리던 KB는 오랜 기간 기둥 노릇을 했던 염윤아의 은퇴식 반등에 성공했다. KB 선수들은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코트에 복귀한지 못한 채 농구화를 벗는 염윤아에게 우승컵을 안기겠다는 의지로 뛰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고의 은퇴 선물은 우승일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걸 알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KB 선수들의 남다른 의지는 경기 시작부터 도드라졌다. 사카이 사라(13점)를 비롯해 강이슬(8점 8리바운드)과 나윤정(3점)이 쏘아올린 3점슛과 박지수(13점)의 골밑 사수를 묶어 1쿼터를 21-4로 앞서간 채 마쳤다. 2쿼터 역시 고비마다 터지는 3점슛의 힘으로 삼성생명의 반격을 뿌리치며 38-23 리드를 유지했다.
KB는 후반 들어 짠물 수비로 다시 한 번 삼성생명의 기선을 제압했다. 5분 가까이 상대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이채은(14점)과 박지수가 내·외곽에서 폭발해 51-23으로 달아났다.
KB는 4쿼터 중반 허예은(12점 6어시스트)과 이채은의 릴레이 3점슛이 폭발하면서 이날 최다 점수차인 67-36으로 점수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강유림(14점)과 이해란(8점)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내리며 패배를 받아 들였다.
청주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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