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못지않은 디자인… 가성비 넘치는 무신사 ‘숄더백’ 랭킹 TOP 3

사진=이슈피커

패션 아이템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가방을 꼽으라면 숄더백이 빠지지 않는다. 숄더백은 이름 그대로 어깨에 걸어 메는 형태의 가방으로 끈이 하나 달려 있는 것이 기본이다.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일상에서 자주 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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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더백의 가장 큰 특징은 어깨끈이다. 일반적으로 길이가 넉넉해 한쪽 어깨에 걸 수 있도록 제작되며 착용자의 체형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도 많다. 또한 소재는 가죽, 캔버스, 나일론, 패브릭 등 폭넓게 사용돼 계절과 패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미니 사이즈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서류나 노트북을 넣을 수 있을 만큼 큰 사이즈로 제작되기도 한다.

장점 또한 분명하다. 우선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하고 수납력이 넉넉해 지갑, 화장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소지품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캐주얼한 청바지 차림은 물론, 깔끔한 정장에도 잘 어울려 코디 활용도가 높다. 출근길, 주말 나들이, 여행지 등 어느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부담 없이 매기 좋다.

다음은 패션 편집숍 무신사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숄더백 제품 3가지다.

1. 마뗑킴 ‘SIDE ZIPPER SHOULDER BAG’

첫 번째 블랙 직사각 숄더백은 군더더기 없는 모던함이 돋보인다. 가로로 긴 직사각 형태에 상단이 살짝 휘어 있어 부드럽지만 안정적인 인상을 주며 전면 중앙의 세로 절개선이 구조적 균형을 더한다. 광택감 있는 소재가 사용돼 도시적인 무드를 풍기고 표면의 잔주름은 자연스러움을 더해 실용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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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에 배치된 지퍼와 긴 풀러는 공간 확장 기능까지 담당해 활용도가 높다. 짧은 원 스트랩이 어깨에 밀착되어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고 블랙과 실버 조합은 포멀한 복장부터 데님 스타일까지 폭넓게 어울린다. 다만 하드웨어가 많아 무게감이 있을 수 있고 광택 표면 특성상 스크래치가 눈에 띌 수 있다.

2. 분크 ‘Halfmoon Attache Shoulder’

두 번째 다크 브라운 호보백은 부드러운 곡선과 드레이프가 특징이다. 바닥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전형적인 호보형으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이 편안한 감각을 준다. 입구 지퍼가 대각선으로 배치돼 리듬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하며 대비 스티치가 곡선을 강조해 빈티지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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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의 커다란 O-링 장식은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견고함을 높인다. 바닥 공간이 넓어 보틀이나 파우치 등 부피 있는 물건도 쉽게 수납 가능하고 스트랩이 두툼해 착용 시 어깨 압박이 적다. 그러나 구조가 소프트하기 때문에 내용물이 많을 경우 형태가 쉽게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편안한 캐주얼룩이나 스커트 스타일에 모두 잘 어울린다.

3. 아노에틱 ‘ANC WEAVING MESH BAG’

세 번째 다크 브라운 위빙 숄더백은 단정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사각형에 가까운 박스형 실루엣으로 형태가 깔끔하게 유지되며 가죽을 교차해 짠 위빙 패턴이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완성한다. 외부 금속 장식이 거의 없어 미니멀한 인상을 주고 톤온톤 네임 태그 하나만으로도 조용한 세련미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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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지퍼 클로저와 평평한 구조는 노트나 태블릿 같은 슬림한 소지품을 넣기에 적합하다. 가볍고 얇은 스트랩은 어깨에 부담을 덜어주며 깔끔한 실루엣 덕분에 정장이나 코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다만 위빙 특성상 마찰에 약해 관리가 필요하고 수납력이 제한적인 점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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