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복수!"…'대한민국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쫓겨난 친정에 '제대로 한 방 먹였다'→"평생 잊지 못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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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친정팀을 상대로 통쾌한 한 방을 먹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5/26 분데스리가 27라운드 1. FC 쾰른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이목을 사로잡은 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엔진 카스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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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친정팀을 상대로 통쾌한 한 방을 먹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5/26 분데스리가 27라운드 1. FC 쾰른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이목을 사로잡은 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엔진 카스트로프.

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포문을 열었다. 킥오프 직후 단 1분 만에 박스 안으로 침투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더비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전반 20분에는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필리프 잔더의 2-2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공격 전개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후반 들어서는 결정적인 한 방까지 더 했다. 후반 15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내며 팀의 3-2 리드를 안겼다.
다만 막판 아쉽게도 팀은 에릭 마르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독일 매체들은 잇따라 카스트로프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익스프레스'는 22일 "카스트로프가 골로 통쾌한 복수를 이뤄냈다"고 표현했다.

매체 이렇게 조명한 이유는 카스트로프가 쾰른 유스 출신이지만, 신뢰를 받지 못해 팀과 석연치 않은 이별을 했기 때문.
그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스를 거쳐 12세의 나이에 쾰른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이후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2020년 8월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단 한 번도 1군 공식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1. FC 뉘른베르크로 이적했고, 그곳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네 시즌 동안 92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지난해 6월 묀헨글라트바흐에 입성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카스트로프에게 쾰른 시절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프로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구단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부분이 잘못 돌아갔다"며 "나는 누구보다 빨리 데뷔하고 싶었지만, 또래 선수들이 기회를 받는 동안 나는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기에 이날 활약은 더욱 의미가 컸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확실히 커리어 최고의 골이다. 결과가 아쉬워 완전히 기쁘진 않지만,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옌스 카스트로프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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