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옐로카드에도 VAR 개입, 스로인 카운트다운...축구 규칙 변화 찾아오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축구 경기에서 두 번째 옐로카드 상황에도 비디오 판독(VAR) 개입을 허용하고, 골킥이나 스로인 시 카운트다운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규칙 제정을 담당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축구·기술 자문 패널(FAP-TAP)은 29일(한국시간) 회의에서 여러 규칙 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에는 VAR의 개입 범위를 퇴장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옐로카드 상황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킥이나 스로인 시 카운트다운 제도 도입
관련 안건 내년 1월 상정 예정

내년부터 축구 경기에서 두 번째 옐로카드 상황에도 비디오 판독(VAR) 개입을 허용하고, 골킥이나 스로인 시 카운트다운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규칙 제정을 담당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축구·기술 자문 패널(FAP-TAP)은 29일(한국시간) 회의에서 여러 규칙 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에는 VAR의 개입 범위를 퇴장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옐로카드 상황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현행 규정상 VAR은 오직 다이렉트 레드카드 상황에만 개입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리코 루이스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논란의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일을 계기로 규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루이스가 오히려 상대 선수의 발에 밟히는 장면이 포착됐으나, VAR이 개입할 수 없어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또한 골킥이나 스로인 상황에서 카운트다운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는 경기 지연을 줄이고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IFAB는 이미 골키퍼가 공을 8초 이상 소유할 경우 상대팀에게 코너킥을 부여하는 규칙을 도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부상이나 교체 등으로 낭비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상하는 방안, 근소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줄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장려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지만, 추가 분석과 시범 적용이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들은 아직 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다. 관련 안건은 내년 1월 20일 열리는 IFAB 연례업무회의에서 정식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최종 결정은 2월 28일 연례 총회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김태현 인턴 기자 huy229@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감 중 결혼' 최민희 딸, SNS엔 '작년 결혼' 표시... "수금 세리머니였냐" | 한국일보
- "아이들 이름 듣더니 눈 깜빡"... 딸 대신 킥보드 치인 엄마, 기적 근황 | 한국일보
- 이민정, 아들 준후 얼굴 공개... 이병헌과 '반반' 빼닮은 비주얼 | 한국일보
- '유승민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두고 국감서 공정성 논란 | 한국일보
- 나인원한남 '77억 전세 최고가' 주인공은… 35세 영화 유튜버 지무비 | 한국일보
- "여기가 국회야 미술학원이야?" 국감 중 갑자기 고릴라 그린 국회의원 | 한국일보
- [단독] 수업 때 소리 지르고 물건 던지는 아이···교사 도울 전문가, 7개 시도에 0명 | 한국일보
- 관세협상 타결이냐 장기화냐 오늘 결정된다...李·트럼프 정상회담 | 한국일보
- [팩트체크] 최민희 축의금, 돌려줘도 처벌 가능할까? "위법 소지 있어" | 한국일보
- 백지연, 유독가스 마셔 응급실행… "의사 말에 위로 받아"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