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기소…檢 "송영길 비선 매표행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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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되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돈 봉투 의혹 관련자를 재판에 넘긴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강 전 감사를 8일 구속한 뒤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가며 돈봉투 조성 경위와 전달 경로를 조사해왔다.
강 전 감사는 송영길 캠프의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은 일부 인정했으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은 부인하면서 윤 의원을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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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감사가 경선 과정 비선 활동…사안 엄중"
(서울=뉴스1) 이세현 임세원 기자 =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되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돈 봉투 의혹 관련자를 재판에 넘긴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6일 정당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강 전 감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강 전 감사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역본부장들에게 현금 50만원이 들어 있는 봉투 28개가 제공되도록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시·권유하고 캠프 관계자와 공모해 이성만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지역본부장 제공 명목으로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4월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캠프 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고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요구에 따라 국회의원 제공 명목으로 6000만원을 윤 의원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그해 4~5월 지역상황실장들에게 현금 5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 40개가 제공되도록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시·권유한 혐의도 있다.
수자원공사 감사 재직 당시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들을 계속 수사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수수자를 상당 부분 특정했지만 보완할 것이 있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며 "수수자는 수사 마무리 시점에 일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강 전 감사를 8일 구속한 뒤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가며 돈봉투 조성 경위와 전달 경로를 조사해왔다.
강 전 감사는 송영길 캠프의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은 일부 인정했으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은 부인하면서 윤 의원을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감사는 사건 당시 수자원공사 감사로 있었기 때문에 공식 캠프 활동을 할 수 없자 '비선' 형태로 경선 활동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는 중립적이고 엄정하게 소속 기관의 비위를 관리해야 하는데도 (강 전 감사가) 비공식으로 정당에 개입하고 매표 행위에 가담했다"며 "공공기관 감사란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고 그래서 사안이 더 엄중하다"고 말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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