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외데가르드 출전 가능하나?…아르테타 의미심장 발언, “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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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은 마르틴 외데가르드.
아르테타 감독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하루 이틀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마 금일 오후 즈음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부상의 정도와 함께, 그가 얼마나 빨리 복귀할 수 있을지 확인하겠다. 외데가르드는 매일 팀에 함께하고 싶어하지만,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며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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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A매치 기간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은 마르틴 외데가르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그의 상태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었다.
아스널은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7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고,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있다.
북런던 더비를 앞둔 아스널에 비상이 걸렸다. ‘캡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을 당한 것. 외데가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3조 조별리그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0분 외데가르드는 상대 수비와의 경합 도중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울먹거리며 다리를 절뚝인채 교체됐다. 외데가르드의 일그러진 표정이 그의 부상 정도를 짐작하게 했다.
경기 직후 대표팀 동료 레오 스키리 외스티가르드가 외데가르드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정말 빠르게 진행된 상황이었고, 아스널과 노르웨이 대표팀 모두 복귀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며 외데가르드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밝혔다.
결국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었다. 외데가르드는 정밀 검사를 위해 오슬로 공항에서 개인 전용기를 타고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외데가르드가 옆 사람의 부축을 받은채, 목발을 짚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노르웨이 의료진 또한 “정밀 검사를 해야겠지만, 최소 3주 이상의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뼈 아픈 손실로 여겨졌다. 아스널은 이미 미켈 메리노의 부상, 데클란 라이스의 경고 누적 퇴장 징계라는 악재를 맞았다. 여기에 정신적 지주이자 전반적인 공격 전개를 담당하는 외데가르드의 이탈 가능성까지 높아진 상황이었다. 결국 외데가르드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고, 경기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14일 사전 기자회견장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하루 이틀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마 금일 오후 즈음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부상의 정도와 함께, 그가 얼마나 빨리 복귀할 수 있을지 확인하겠다. 외데가르드는 매일 팀에 함께하고 싶어하지만,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며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출전 가능성을 내포하는 듯한 발언도 함께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의사에게 맡기고 있다. 외데가르드는 출전할 의지가 있고,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먼저 그가 어느 정도의 상태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48시간 안에 회복하는 선수들은 항상 출전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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