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활동가 두부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개선하라" [TF사진관]

박헌우 2026. 2. 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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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평화활동가 두부 병역거부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헌우 기자

평화활동가 김민형(두부) 씨가 병역거부 선언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평화활동가 두부(김민형) 병역거부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평화활동가 두부는 "접경지역인 파주 문산에서 자라오면서 전쟁으로 발생한 수많은 군인의 회생과 그보다 더 많은 민간인의 죽음을 마주했다"며 "그때부터 전쟁은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현실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평화를 이루려면 서로를 향해 겨누어진 무기를 내려놓고, 폭력과 증오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병역거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베평화재단에서 활동하면서 전쟁을 기록으로만이 아니라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로 마주하는 경험을 했다"며 "베트남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부는 "병역거부를 선언하며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대체복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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