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난투극의 주인공.."이적 결정,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2022. 8. 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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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텔레스(29)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텔레스가 세비야로 떠난다. 맨유와 임대 조건에 합의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2022-23시즌에 스페인 무대에서 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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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텔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텔레스(29)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텔레스가 세비야로 떠난다. 맨유와 임대 조건에 합의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2022-23시즌에 스페인 무대에서 뛴다"고 알렸다.

8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텔레스는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훌륭한 클럽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비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은 첫 순간부터 마음을 먹었다. 라리가가 시작되는 중요한 순간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텔레스는 2020년 포르투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2024년까지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왼쪽 풀백 경쟁에서 확실한 주전 루크 쇼에 밀렸다.

출전 기록을 봐도 알 수 있다. 2020-21시즌에 컵 대회 포함 27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시즌에는 비중이 늘었다.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경험했다.

그러나 올여름 맨유는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 영입에 성공했다. 쇼와 말라시아에 이어 텔레스가 3옵션으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텔레스는 경쟁에서도 밀리고, 팀 분위기에도 융화되지 못했다. '미러'는 "지난 5월 브라이턴전 패배 이후 텔레스는 훈련장에서 한니발 메브리와 충돌했다. 이 때문에 훈련이 조기 종료됐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텔레스를 떠나도록 했고, 구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메브리는 올 시즌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텔레스와 메브리의 충돌은 말싸움으로 시작한 뒤 몸싸움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당시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이 라커룸 장악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텔레스는 "나는 지금 여기 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내가 경험한 훌륭한 클럽을 통해 여기까지 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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