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물이 차올라" 제주 해상서 양식장관리선 침수.. 2명 구조 [영상]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오늘(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횡간도 북동쪽 약 11㎞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 호(0.9t·승선원 2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호는 이날 오전 보길도 선창리에서 출항해 횡간도 인근에서 기상악화로 회항하다 선미 부분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V-PASS 등 위치발신장치가 없었지만 SOS 구조요청 발신 버튼을 통해 구조가 이뤄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A 호의 선원 2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선박의 위치 파악이 가능한 SOS 구조요청 발신 버튼을 눌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3시 53분쯤 횡간도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수 사고 위치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