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소개로 16살연하 아내와 재혼한 감독

아내와 영화 시사회 참석한 정두홍 무술감독

1998년 싱가포르 출신의 모델 나디아 후타가룽과 결혼했던 정두홍은 이후 이혼하고 2013년 개그맨 이휘재의 소개로 만난 16세 연하의 아내와 무려 54세의 나이에 재혼했다. 아내의 직업은 요가 강사. 현재 두 명의 아이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두홍인데.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인 그가 최근 할리우드 작품에 배우로 출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발레리나'에 출연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주연한 영화 '난폭한 기록' 촬영 당시 모습. 사진제공=kth
정두홍 무술감독, '존 윅' 스핀오프 출연...K액션 할리우드 상륙

한국영화의 액션을 이끌어온 정두홍 무술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존 윅'의 스핀오프 시리즈 '발레리나'에 출연했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두홍 무술감독은 '존 윅'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발레리나'에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내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존 윅' 시리즈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할리우드 대표 액션 시리즈로 국내서도 팬덤을 구축한 영화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출연한 '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의 3편과 4편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주연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뛰어난 액션 설계로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끈 전문가다. 액션배우로 영화에 입문한 그는 '태극기 휘날리며' '역도산' '공공의 적' 시리즈 등의 무술감독을 시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 '악마를 보았다' '전설의 주먹'을 비롯해 '베를린' '베테랑' 등 장르를 불문한 대작의 무술감독으로 활약해왔다.

최근 '범죄도시4'를 통해 연출 데뷔한 허명행 감독도 정두홍 무술감독의 제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 감독과 호흡을 맞춰 무술 연기로 시작한 허 감독은 '황야'와 '범죄도시4'를 통해 영화 연출자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주인공이다.

정두홍 무술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이병헌이 주연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지.아이.조 2′에서 무술 연기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발레리나'에서 정두홍 감독이 맡은 역할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