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 인사…'非육사' 진급 사상 최다

배성수 2026. 1. 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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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9일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중장급 이상 진급 인사를 발표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최근 10년 내 비육사 출신 진급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육군 소장 진급자 중 비육사 출신 비율은 이전 진급 심사의 20%에서 41%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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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사 외압 폭로' 박정훈 등
77명 준장으로…41명 소장 진급

국방부가 9일 소장 이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중장급 이상 진급 인사를 발표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연루된 군 인사들을 추려내면서 인사 일정이 크게 밀린 것이다.

소장 진급자는 41명이다. 박민영 준장 등 육군 27명, 고승범 준장 등 해군 7명, 박성순 해병대 준장, 김용재 준장 등 공군 6명이 대상이다. 준장 진급자는 육군 민규덕 대령 등 53명, 해군 박길선 대령 등 10명, 해병대 현우식 대령 등 3명, 공군 김태현 대령 등 11명으로 77명이다.

국방부는 출신과 병과, 특기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인재’를 폭넓게 발탁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최근 10년 내 비육사 출신 진급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육군 소장 진급자 중 비육사 출신 비율은 이전 진급 심사의 20%에서 41%로 확대됐다. 육군 준장 진급자 중 비육사 출신도 25%에서 43%로 늘었다. 여군 장성은 소장 1명, 준장 4명 등 5명이 선발돼 2002년 최초 여군 장군 진급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요 진급자로는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대령이 꼽힌다. 그는 준장으로 진급해 국방조사본부장 대리로 보직될 예정이다. 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이던 김문상 대령도 준장으로 진급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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