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숨은 고수 모여라! ‘2024 인천악기연주챌린지’ 개막 [인천문화산책]
오는 10월13일 인천아트플랫폼서 결선 무대
올해 대회부턴 ‘전공자’ ‘비전공자’ 구분 경연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이 경연을 펼치는 ‘2024 인천악기연주챌린지’ 대회가 내달 막을 올립니다. 전국의 숨은 고수들, 인천으로 모여 한바탕 실력을 겨뤄 봅시다.
인천악기연주챌린지는 ‘음악을 통한 선한 도전’이란 슬로건 아래 올해로 3회째를 맞습니다. 올해는 참가 부문을 ‘전공자’와 ‘비전공자’ 부문으로 구분해 더 많은 연주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전공자 부문은 예술고등학교 또는 예술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사람과 전문 연주단체 경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연주 음반을 발매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 부문은 이번 대회 전공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개인·단체입니다.
전국에서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이 대회는 모든 악기를 대상으로 합니다.
참가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심사용 연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1차 선발자는 내달 24일 인천한중문화관에서 2차 예선을 치르게 됩니다. 최종 수상자를 가르는 결선 무대는 오는 10월13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은 대회를 주최하는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결선 대회 당일에는 악기 체험 행사, 악기 수리 서비스, DIY 악기 꾸미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줍니다.
임동균 인천음악콘텐츠협회 회장은 “수많은 음악 경연대회가 해마다 열리지만, 음악의 본질인 ‘음’을 만드는 것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악기를 사랑하는 모든 연주인들이 오롯이 연주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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