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 일반인 年 1회 고위험군 2회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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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향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정기접종하게 된다면 일반인은 연 1회, 고위험군은 2회 접종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은 8일 중앙안전재단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 "(일반인은) 연 1회, 고위험군의 경우 연 2회로 접종의 방향에 대해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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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향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정기접종하게 된다면 일반인은 연 1회, 고위험군은 2회 접종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은 8일 중앙안전재단대책본부 기자회견에서 “(일반인은) 연 1회, 고위험군의 경우 연 2회로 접종의 방향에 대해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변이에 대한 예측이 되어야 하고, 백신이 개발되고서 적기에 허가와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전날 지영미 질병청장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한 언급을 했다. 지 청장은 올해 내 정기 예방접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기접종으로 가게 된다면 미국(정부)이 얘기한 것처럼 고위험군은 1년에 2번 정도, 일반인은 1년에 1번 정도로 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최초 감염부터 재감염까지 평균 기간이 9개월 수준으로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방역 당국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 분석 결과를 근거로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줄인 상태다.
임 단장은 정기접종 결정에 대해 “국내 방역 상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결정 상황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점검하면서 접종 대상, 횟수, 발표 시기 등에 대해 검토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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