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곳곳 ‘빈집 재생’ 지역 살리기 활력
21명 전입으로 9명이 새로 입학, 폐교를 살린 남해군 ‘해랑주거’ 등 관련 정책이 ‘빈집 재생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노후 한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남해 청년센터 ‘바라’.
남해군은 지난 2024년부터 성명초등학교와 연계한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서면 노구마을과 장항마을 빈집 4곳을 리모델링해 ‘해랑주거’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총 21명의 전입자가 입주했으며, 2025년 신학기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총 9명의 아동이 성명초등학교에 입학,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학교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삼동면 물건리 대지포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남해군은 민간기업 ㈜싸이트지니와 협력, 사업비 21억원을 들여 빈집 9곳을 워케이션 숙소 ‘소담빌리지’로, 유휴시설 1곳은 커뮤니티 공간 ‘온담스테이션’으로 각각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이날 남해 청년센터 바라를 방문, 노후 한옥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와 남해군 빈집정책을 청취했다.
이어 도시재생센터 창생플랫폼으로 이동해 유휴 모텔을 재생한 지역 거점 건축물과 도시재생 뉴빌리지사업 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박 부지사는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서 빈집정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남해군의 사례는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의 모범이 될 수 있다”며 “도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빈집을 활용한 주거공간 창출, 청년 정착 지원, 도시재생 연계 사업 등을 통해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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