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확장·경향성 제시"..21주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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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5일 열흘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16일부터 10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과 마주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 공연장소도 넓혀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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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5일 열흘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16일부터 10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과 마주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 공연장소도 넓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과거 5일 동안 평균 150회의 공연을 몰아치던 공연들을 조금씩 떼어내고 간격을 넓히며 10일동안 76회의 밀도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예술제'로서의 그림은 선명해졌고, '축제'의 그림은 다소 희미해졌지만 이 부분은 두고두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하지만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통과 전통의변형, 대중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전통과의 접점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소리축제는 이날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오후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공연 '전북청년열전 In-C'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무대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 30여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3명의 소리꾼과 성악가를 제외한 27명의 음악가는 전통악기, 현대악기를 망라하는 각기 다른 악기 연주자들이다.
이들은 미니멀 음악의 대표적인 현대 음악가 테리 라일리의 대표작 '인 씨(In-C)'를 관객들에게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서 디지털과 지역 브랜딩, 그리고 예술의 고도화를 구현하는 질문에 대해 아티스트, 관객들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공연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 몰두하고 몰입하는 과정속에서 앞으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음악적 경향성을 만드는데 계기가 되고, 내년에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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