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항우의 막사엔
항우의 아내 우희도 있었는데요.
이제 모든 희망이 없어진 상태에서
두 부부가 서로를 향해
노래를 불러주었다고 합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이 다음의 기록이 없지만
세간에서 내려오는 전설로는

노래를 불러준 뒤
우희는 스스로 짐이 될 수 없다며
항우더러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말을 하고
자결을 했다고 합니다.

항우는 사랑하는 아내의 시체를 끌어안고 통곡을 했다고 하는데,
패왕 항우가 우희와 이별한
이 순간을

중국 전통극인 경극으로 극화한
작품이 바로
‘패왕별희’입니다.

다음날 항우는 남은 800명이라도 살려보내기 위해
목숨 걸고 도망을 칩니다.
포위망을 뚫으며
살아남은 병사들은 28명.

유방과 한신은
계속 기병대로 추격군을 보냈고
28명은 계속 싸우며
강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합니다.
남은 28명들이
한나라 군의 기병대를 무찌르며 강으로까지 오는 동안
전사자는 딱 2명.

26명은 항우에게 배를 타고 도망쳐
후일을 도모하자고 했으나
항우는 거절했습니다.
전설에서는 항우가 본인만 남고
26명의 병사들만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죽기를 각오한 주인을 본 항우의 애마 ‘오추마’ 또한
강으로 몸을 내던져
익사한 명장면도 나오죠.
실제 역사에서는 이 26명 항우와 끝까지 싸우다 전멸했고
홀로 남은 항우는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