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증설 사이클, 숨은 수혜주 여기 있었네…中小 종목 ‘주목’ [투자360]

신주희 2025. 10. 1.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액화천연가스(LNG) 증설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조선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중소형 배관 부품주가 '숨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LNG 수출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소식이 LNG선 기자재 기업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팅 3사 주가 강세…태광 4.07%↑
동성화인텍·한국카본 3개월 수익률 15.62%, 25.77%
내년초까지 5개 대규모 LNG선 수주 프로젝트 진행
LNG 선박 [삼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증설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조선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중소형 배관 부품주가 ‘숨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발주 온기가 기자재를 포함한 전방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중소형 피팅 3사로 꼽히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주가는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태광은 전장 대비 4.07% 오른 2만6850원에 거래중이며 성광벤드와 하이룩코리아는 각각 2.74%, 2.16% 올랐다. 지난 3개월간 각각 25.77%, 9.88%, 14.93% 상승했다.

LNG 운반선용 초저온 보냉재 사업을 하는 동성화인텍(15.62%), 한국카본(25.77%)도 같은 기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카본은 반년 만에 139.91% 급등하며 몸값이 두 배 이상 뛰었다.

국내 조선소들이 LNG선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뚜렷한 대형 수주 이벤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수주가 올해 말부터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 전까지는 LNG 수출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소식이 LNG선 기자재 기업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호주 석유·가스업체 우드사이드에너지는 LNG 운반선 16∼20척 발주를 국내 조선사들과 논의 중이며 미국 에너지업체 셈프라는 최근 140억달러 규모 LNG 프로젝트에 대한 FID를 내렸다. 이는 LNG선 20척 건조로 이어질 수 있는 규모다. 글로벌 선주 가스로그 역시 한화오션과 2억4500만달러 규모의 LNG선 건조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업계는 이에 따라 올해에만 피팅 수요가 16~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9월 두 건의 LNG 프로젝트가 최종투자승인을 받으며 170억달러 규모 EPC 계약이 성사됐고 경험칙상 3억달러 이상의 피팅 수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미 FID가 확정된 다른 프로젝트 3건에서도 6~9억달러 규모 수요가 추가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LNG 프로젝트 수주 전망은 맑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에는 알래스카 LNG, 커먼웰스 LNG, 리오 그란데 LNG T트레인 5, 텍사스 LNG, 코랄 노르테 FLNG 등 5건의 추가 프로젝트가 FID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LNG 1톤당 EPC 계약 단가를 900~1000달러로 가정하면 전체 계약 규모는 387~430억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피팅 수요만 7~11억달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은 내년 조선 수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선종별로 보면 올해 수주가 부진했 대형 LNG선이 내년에는 수주 목표의 절반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국내 대형 조선사의 내년 LNG선 수주는 65척으로 전망한다”며 “신조선가가 소폭 하락하였으나 LNG선은 여전히 수익성 측면에서 1위 선종”이라고 짚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