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3년생인 대한민국의 배우로, 찌질하고 코믹한 개그 캐릭터부터 중후한 사극 연기까지 매우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했습니다. 1989년에 앨범을 낸 가수이기도 하며, 2016년에는 성악가들과 무대를 가진 적도 있을 만큼 수준급 가창력을 가졌습니다.

1985년 데뷔한 박영규는 1983년 첫 결혼에서 아들을 얻었으나 이후 13년 만에 이혼했고, 1997년 재혼도 2001년 이혼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는 지난 2004년 미국에서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2005년 드라마 ‘해신’ 이후 극비 결혼식을 올린 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 떠난 외아들 잃고 세상과 등졌는데 20년 만에 시트콤 복귀, 출연
코미디 연기 달인이었던 박영규의 아들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2004년 미국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박영규 아들 사망 소식은 당시에도 세간에 충격을 안겼던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박영규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아들 사망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털어놨습니다.

박영규는 “아들을 잃고 충격을 받아서 모든 것을 피했다. 5년 반 세상을 등지다시피 살다가 이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 사망 이후 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멈췄고,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미디 연기는 더욱 멀리했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복귀한 시트콤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제작발표회에서 박영규는 “아들을 잃고 22년의 추억이 쌓여있어 참 많이 힘들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방송을 안 했다. 2011년쯤 본능에 따라 배우 활동을 했지만 시트콤과 전혀 상반된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아들이 예전에 ‘박영규가 우리 아빠다'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좋아했다고 하더라”라며 “사랑받는 아빠라는 아들의 말이 항상 기억에 남아 이런 작품을 다시 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코미디 연기로 다시 컴백한 박영규는 아들 사망에도 꿋꿋하게 도전하며 살아가, 주위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박영규, 20년 전 잃은 아들 향한 끝없는 그리움… 복원사진에 오열

2024년 배우 박영규(71)는 2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외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여전히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가 아들이 잠든 수목장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박영규는 “2004년 그날은 잊을 수 없다.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미국으로 무작정 날아갔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아들을 보러 미국 워싱턴을 찾을 때마다 항상 맑은 날씨였지만, 사고 당일은 눈이 내렸다고 회상하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느꼈다”고 고백하며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죽는 방법만을 연구하며 10여 년을 보냈다”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방송 제작진은 박영규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올해 41세가 되었을 모습을 인공지능을 통해 복원해 그에게 선물했습니다. 박영규는 그 사진을 보며 오열했습니다.

한편, 박영규는 1993년 김모씨와 결혼, 3년 만인 1996년 갈라섰습니다. 이듬해 세 살 연상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살며 세 번째 결혼·이혼 후 2020년 25세 연하 이윤주씨와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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