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지연, “연예인 팔자가 무당 팔자?”…신내림 받을까 두려웠던 ‘귀궁’ 촬영 비화

김지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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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이 SBS 드라마 ‘귀궁’에서 무녀 역을 맡으며 겪었던 충격적인 고백이 화제다.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한 ‘귀궁’의 성공 뒤에는 김지연의 남다른 고뇌와 두려움이 숨어 있었다.

“연예인 사주와 무속인 사주가 한끝 차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김지연은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런 역할을 하면 신내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 말도 있고, 연예인 사주와 무속인 사주가 비슷하다고 해서 신경 쓰인 부분은 있다”는 것이다.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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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학에서는 연예인과 무속인의 팔자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분석이 있다. 두 직업 모두 강한 영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 그리고 대중과의 교감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995년 을해생인 김지연의 경우, 사주 전문가들은 그녀의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이 무녀 역할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무속인 선생님의 한마디로 안심
무속 신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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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지연은 웃으며 덧붙였다. “무속인 선생님께서 저를 보면서 그런 끼는 없어 보인다고 하시더라.” 실제로 촬영 전 김지연은 무속 자문을 받기 위해 여러 무속인을 찾아다니며 굿과 경을 배웠다고 한다. 종을 드는 법부터 독경까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김지연 귀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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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로 풀어낸 한국적 무속의 매력

김지연은 “영화 ‘파묘’를 재미있게 본 만큼 부담감과 걱정이 있었다”며 “하지만 감독님께서 ‘귀궁’은 완전 판타지로 풀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굿보다는 한국 무용을 결합해 판타지적이고 한국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고난이도 촬영의 연속, 그러나 보람 있었다

“사극 자체가 고난이도의 촬영”이라고 말한 김지연은 “귀신을 다루다 보니 촬영이 길어지는 부분도 있고, CG를 입혀야 하기에 혼자서 허공에 대고 연기하는 부분도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빙의 연기는 특히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무당이 원래 몸을 빌려주고 감정을 이야기해주지 않나. 그 사람의 감정에 맞게 이야기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김지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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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길, 끝없는 정진

철저한 준비와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김지연은 “10회까지 찍으면 1~2씬 정도로 쾌감을 느낄 때가 정말 가끔”이라며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나올 수 있을까 싶고, 잘해내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끝없는 갈증을 드러냈다.

김지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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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은 지난 4월 18일 첫 방송된 이후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지연은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방영 내내 들뜬 마음으로 지냈다. 정말 쉽지 않은 촬영이었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즌2에 대해서는 “지금은 반응이 좋은 만큼 다들 농담식으로 시즌2를 던지고 있는데 아직 모르겠다”면서도 “시즌2를 한다면 정말 에피소드물로 귀신들을 하나씩 클리어하면 좋겠다. 전통 귀신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예인 팔자와 무속인 팔자가 한끝 차이라는 흥미로운 사주 이야기부터, 실제 무속인들과의 만남, 그리고 고난이도 촬영까지. 김지연의 ‘귀궁’ 여정은 단순한 연기를 넘어 운명과 예술의 경계를 탐험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