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구독' 원샷한솔, "父 3번 결혼→18세에 시력 잃어" 기구한 인생사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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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시각 장애 크리에이터 김한솔이 슬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채널 '원샷한솔'의 주인공인 김한솔이 출연했다.
그래도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리라 생각했던 김한솔은 갑자기 18세에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채널 '원샷한솔'을 운영하며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김한솔은 1993년생으로 지난 2022년 채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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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시각 장애 크리에이터 김한솔이 슬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채널 '원샷한솔'의 주인공인 김한솔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8살 때 낳아주신 어머니가 집을 나갔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출장이 잦다 보니 그때부터 혼자 밥을 지어서 먹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러던 저에게 11살 때 두 번째 어머니가 생겼다. 그때 든 생각은 '드디어 엄마가 생겨서 너무 좋다' 였다. 친구들에게 엄마가 없다는 걸 어떻게 이야기할지 몰라서 숨기고 살았는데 이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한솔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됐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어린 나이지만 눈치를 보게 됐다. 그러고 1년 후 이혼하게 됐고 3달 정도 후에 세 번째 어머니와 두 명의 동생이 생기게 됐다"는 충격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그땐 '내가 잘 살 수 있을까?'도 걱정했는데 세 번째 어머니가 동생과 차별했다. 아버지랑 싸우고서도 '이게 다 너 때문이다' 하는 말을 듣는데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무거운 심정을 고백했다.
그래도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리라 생각했던 김한솔은 갑자기 18세에 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인생이 나에게 이러지 싶을 정도"라며 "학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잠을 자고 내릴 때가 되어서 눈을 떴는데 갑자기 눈이 안 보였다. 병원에 갔더니 한 쪽 눈 시력이 아예 측정 불가였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서 '일시적인 현상이다' 라고 해서 안도했는데 나중에는 희귀병이라더라. 이제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병명이 모계 유전 희귀병인 레버시신경증이었다고 덧붙였다.
채널 '원샷한솔'을 운영하며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김한솔은 1993년생으로 지난 2022년 채널을 오픈했다. 그는 채널을 오픈한 계기에 대해 "그동안 TV에서 주로 비치던 장애인의 모습이 불쌍하거나 뭔가를 극복해서 굉장히 대단한 사람으로 비친다는 것에 염증을 느꼈다"며 "과장되거나 포장하지 않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채널 '원샷한솔', 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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