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부터 살 떨려"…23.1% '김부장' 누르고 81개국 10위권 오른 韓 시리즈 ('동궁')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장영남이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대비마마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동궁'은 최고 시청률 23.1%(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하며 압도적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SBS 드라마 '김부장'을 제치고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명을 받아 동궁에 얽힌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오컬트 미스터리 사극이다.
극 중 장영남은 궁궐을 뒤덮은 비밀의 중심에 선 대비마마를 연기하며 왕실 최고 어른다운 위엄과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과장되지 않은 감정 연기와 절제된 대사, 인물의 심리를 담아내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형성한 장영남은 매 장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권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감춰진 불안과 고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장영남이 등장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전형적인 대비 캐릭터를 넘어 자신만의 해석을 완성했다", "역시 장영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목소리부터 살 떨린다", "압도적인 열연"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장영남은 이번 작품에서도 화려한 의상과 품격 있는 비주얼, 섬세한 감정선을 조화롭게 살려내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강인한 카리스마 속에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담아내며 '동궁'만의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장영남은 '동궁'을 통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국내 시청자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동궁'은 공개 이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세계 넷플릭스 TV 시리즈 4위에 올랐으며, 한국을 비롯해 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총 81개 국가 및 지역 넷플릭스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넷플릭스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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