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5개월 재활의 고통 고백…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FC 미트윌란 소속 공격수 조규성(27)이 무려 15개월에 걸친 기나긴 재활 과정 속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고백했습니다. 미트윌란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나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하며 조규성의 복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조규성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미트윌란 이적 후에도 37경기 13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유럽 무대에 안착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받은 후, 수술 부위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까지 겪으며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습니다.

영상에서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을 때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너무 견디기 힘들었고, 몸무게가 14kg이나 빠져 뼈밖에 남지 않았었다. 너무 괴로웠다"며 고통스러웠던 재활 기간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조규성은 지난 17일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마침내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아직 신체적으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신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강해졌다"며 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한, 자신을 도운 팀원들과 코치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