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는 ‘노벨문학상 한강’ 돌풍…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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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전해진 후 서점가에서는 '한강 돌풍'이 불고 있다.
한강이 출간했던 서적 판매량이 하루 새 수천배 뛰면서 양대 서점에서 13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11일 출판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품은 교보문고에서 6만부, 예스24에서 7만부 이상 판매됐다.
교보문고 기준 한강 작품 판매는 전날 대비 451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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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전해진 후 서점가에서는 ‘한강 돌풍’이 불고 있다. 한강이 출간했던 서적 판매량이 하루 새 수천배 뛰면서 양대 서점에서 13만부가 팔리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11일 출판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품은 교보문고에서 6만부, 예스24에서 7만부 이상 판매됐다. 교보문고 기준 한강 작품 판매는 전날 대비 451배나 증가했다. 이마저도 물량이 부족해 대부분 예약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교보문고의 11일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는 모두 한강 작품이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채식주의자 개정판’ 등이다. 이 가운데 1~7위까지는 재고가 소진돼 모두 예약 판매로 진행 중이다.
예스24 상황도 비슷하다.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10위까지를 모두 한강의 작품이 점령했다. ‘소년이 온다’가 1위, ‘채식주의자’가 2위, ‘작별하지 않는다’가 3위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년이 온다’는 전일 대비 784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작별하지 않는다’는 3422배로 판매가 폭등했다.
지난 2016년 한강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을 땐 수상작 ‘채식주의자’가 인기리에 팔렸으나 한 작가의 작품 전체가 완판 신드롬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대형 서점과 출판사들은 한강 작품 물량 확보에 나섰고 일부 출판사들은 증쇄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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