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5년 내 양자 컴퓨터 상용화"…지금 사면 돈 버는 이 주식

조회 17,3172025. 2. 25.
투자자를 위한 양자컴퓨터의 기초

지난 19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 이어 새로운 양자컴퓨터 칩 ‘마조라나1’을 공개하며 양자컴퓨터에 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실제 빌 게이츠 MS 공동 창업자는 이달 초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앞으로 3년~5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으로 유용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상용화까지 3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예측과 달리, 실제로는 기술 발전이 더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지혜를 전하는 '재테크명강'에선 김학주 한동대 ICT 창업학부 교수의 양자컴퓨터 강연 몰아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실생활에 접목되면 세상을 뒤흔들 것이라는 양자컴퓨터 기술이 무엇인지,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관련 상장기업들의 특징과 투자 전망도 담았다. 김 교수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자산운용 운용총괄(CIO) 출신의 IT 전문가로 날카로운 투자 인사이트를 자랑한다.

양자컴퓨터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작년 12월 구글이 발표한 자체 개발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Willow)’는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의 셉틸리언(10의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였다. MS가 최근 개발한 양자 칩 ‘마요라나1’은 기존 칩에 비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구글이 공개한 양자컴퓨터 칩, 구글 윌로우. /유튜브 캡처

하지만 상용화까지 풀어야 한계도 있다. 김 교수는 “초저온 상태에서 전류 저항 없는 양자를 이용해 계산하는 이 방법은 확장성과 빠른 연산이 강점이지만, 영하 273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부분은 단점”이라고 했다. 오류 발생 가능성이 많다는 점도 풀어야할 과제다. 다만 AI(인공지능)의 발전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기업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리게티 컴퓨팅은 작년 하반기 6개월 동안에만 주가가 14배 뛰었고, 아이온큐 역시 같은 기간 5.6배 올랐다. 그만큼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관심도 뜨겁다. 국내 투자자의 아이온큐 보관금액은 약3조9500억원(지난1월22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의 31%에 달했다.

김학주 한동대 ICT창업학부 교수. /유튜브 캡처

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고, 최근 주가 급등세가 ‘거품’ 아니냐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김 교수는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메가 트렌드에 대한 투자는 놓쳐선 안 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다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경쟁의 승자가 누가 되더라도 오를 기술 기업도 지목했다. 구체적 내용은 유튜브 ‘재테크 명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정 객원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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