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에도 효과?"...설포라펜 풍부한 브로콜리의 놀라운 효능 4가지

브로콜리,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한 항산화 채소
하이닥

브로콜리는 영양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슈퍼푸드인데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일상적인 건강 유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타민 C 함량이 뛰어난 채소로, 100g당 114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같은 양의 레몬보다도 두 배나 많은 양을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 A, B1, B2는 물론 칼슘, 칼륨, 인 등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브로콜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에도 기여하는데요.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기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암 물질 설포라펜, 브로콜리의 핵심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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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를 건강 채소로 만든 주된 이유는 바로 설포라펜(sulforaphane)이라는 성분인데요. 이는 강력한 항암 작용을 가진 파이토케미컬로, 다양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그 예방 효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 병원 연구진은 설포라펜이 췌장암 줄기세포에 손상을 줘 암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포라펜은 브로콜리를 익히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섭취할 때 더욱 잘 흡수되므로 조리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도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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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라펜의 효능은 암 예방에만 국한되지 않는데요. 최근에는 혈관 건강과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관 내벽을 보호하는 효소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꾸준한 섭취는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브로콜리 속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과 인슐린 저항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 건강이 걱정된다면, 브로콜리로 관리하세요

브로콜리는 호흡기 건강,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품인데요. 설포라펜이 폐세포의 산화 균형을 회복시켜 염증을 줄이고 폐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흡연자나 과거에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며, 기관지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호흡기 건강 관리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브로콜리는 매우 실용적인 식재료입니다.

섭취 시에는 너무 오래 익히지 않고 짧게 데쳐 먹거나, 스팀 형태로 조리하는 것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팁입니다.